샤오미 전기차의 장단점 파악, 가성비가 유지될것인가?

샤오미 전기 자동차에는 레이저 레이더/광선레이더가 탑재됐다. 샤오미 전기차에는 현재 3가지의 레이더 기술이 탑재되었으며 기존 가성비 높은 샤오미 고유의 브랜드가 자동차에도 가성비가 유지될 지 궁금하다. 샤오미 자동차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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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동차 현황

샤오미 최초의 자동차가 약 2년 정도 남았다. 많은 사람들이 샤오미의 전기자동차의 구성과 판매가격에 관심을 가져왔다. 모바일 업계에서 샤오미 제품은 가성비 컨셉을 고수하고 있는데, 자동차 업계에서 가성비 노선을 계속 고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샤오미의 첫 전기자동차는 광선레이더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라고 보도했다. 광선레이더를 보면 절대 다수의 생각은 '비싸다'고 말하지만 실제 광선레이더를 탑재한 자동차의 판매가격은 보통 비싼것이 사실이며, 가장 싼 광선레이더 모델도 20만 위안 이상이다.

샤오미 자동차 장단점과 가성비, 출처: 바이두

 

가격 대비 성능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업계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이유인데, 과연 이번 전기자동차는 어떻게 원가를 절감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허사이(禾赛激光雷达) 가 개발한 광선레이더를 탑재한 샤오미 전기차

얼마 전 한 자동차 업체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에 올라왔다. 해당 업체가 화두가 된 이유는 제동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앞에 주차된 차량에 곧바로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동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에는 레이더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자동차의 상용 레이더는 초음파레이더, 밀리미터파레이더, 광선레이더 등 세 종류로 나뉘는데, 이 중 초음파 레이더는 정확도가 높지만 탐지 범위가 작아 충돌방지 경고, 후진 레이더 등에 쓰이고, 두 레이더는 탐지 범위가 멀어 자동순항 보조, 자동 제동에 이용된다.

 

현재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자동차는 대부분 밀리미터파 레이더에 불과하다.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정적물질이 아닌 금속에 대한 민감성이 너무 높아 전방의 광고판, 신호등 등을 장애물로 삼아 헛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은 아예 정지 물체를 반사시켜 신호를 여과 처리(정적 잡파 여과)하고 있어 스마트카가 오히려 정적물 앞에서 제동하지 못하게 된다.

 

 

레이저 레이더는 동적정적물질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레이더지만 개당 수만 원의 원가를 부담하지 않으려는 업체들 때문에 시중에 레이저 레이더를 탑재한 차량은 대부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와 합작한 허사이의 가격도 당연히 낮지 않다.

 

자동차 제조에 새로운 업체들이 몰려들자 레이저 레이더 업체들도 해외 레이저 레이더 업체들보다 늦게 탄생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중국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조사기관 요엘(Yole)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 및 공업분야 레이저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허사이 테크놀로지의 레이저 레이더는 이미 전 세계 ADAS 양산량 정점수 1위, L4 자율주행 레이더 조립량 세계 1위, 그리고 2위 웨이모(Waymo)보다 훨씬 많다. 또 2022년 20만 대의 레이저 레이더가 차량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20%가 허사이 테크놀로지로 세계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보다 허사이 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발사단 구동칩과 수신단 시뮬레이션 전단 칩이 양산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아데노 반도체의 칩을 조달할 필요가 없어 기술력을 과시하는 것 외에 일부 원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세계 1위 레이저 레이더 업체인 벨로다인(Velodyne)의 경쟁에서도 허사이 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제품과 가격 우위를 앞세워 결국 벨로다인(Velodyne)을 중국 시장에서 밀어냈다.

샤오미 자동차 장단점과 가성비, 출처: 바이두

하지만 자체 몸집이 작은 레이저 연구개발(r&d) 투자는 너무 크기에 자금 비축이 문제라는 게 화두였다. 앞서 허사이는 북미에서 SPAC 방식으로 출시를 신청했으나 해마다 적자를 내면서 상장폐지됐다. 현재의 화학 기술은 자동차 기업의 지원이 있어야만 계속해서 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샤오미가 허사이 테크놀로지와 제휴한 것은 기술력을 눈여겨보는 한편, 중국 내 기업을 부양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허사이 기술을 적용한 광선 레이더로 샤오미는 절대 판매가격이 낮지 않아 30만 위안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