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를 출시한 퍼펙트 월드 게임(이하 퍼펙트)이 해외에서 새로운 게임 '하비스트 범퍼스(Harvest Bumpers)'를 출시했다. 이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여러 가지 동글동글한 동물들을 타고 다른 유저나 AI를 밀치며 게임이 진행된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도록 하자.
잠깐 게임 화풍도 참고해보도록 하자. 타워 오브 판타지와 비교했을 때, 단연코 퍼펙트 월드가 만든 게임이라고 연결짓기가 힘들었다. 본래 퍼펙트월드가 개발 및 퍼블리싱한 게임을 본다면 대부분이 고퀄리티의 MMORPG 게임이었다.
본래 퍼펙트 월드의 게임에 흥미가 있었던 나였지만, 이번에 출시한 하비스트 범퍼스(Harvest Bumpers)는 어땠을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01 유러피안 캐릭터로 완벽하게
게임은 만화 느낌을 기반으로하여 게임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많은 동물들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향하던 두 주인공이 거대한 용에 쓰러지자 양 한 마리를 안고 방주에서 뛰어내리며 이 기묘한 여정이 시작된다.
게임의 배경 설정은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바꿔 방주가 망가지는 등 주인공들이 전투, 건설 등을 통해 스토리를 재밌게 풀어나간다.
초반에는 플레이어는 남자 또는 여자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두 캐릭터 모두 유럽식 복고풍 패션에 느낌이 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박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그중 여성 캐릭터는 머리에 고리 모양의 올리브 가지를 달고 노아의 방주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돌아오는 것과 비슷하다.
퍼펙트 월드의 게임들은 대부분 무협, 서브 컬처, 서구 판타지 느낌의 화풍들이 많다. 그러나 이번 하비스트 범퍼스(Harvest Bumpers)의 느낌은 귀여운 카툰 렌더링 느낌으로 재밌게 풀어낸 듯한다.
게임 속 동물들도 거의 '귀여운 2등신'처럼 동그란 체형이어서 디자인이 다소 과장됐다. 또 몸집이 작은 일부 동물을 일정 비율로 확대해 시각적으로 주인공과 같은 부피의 효과를 내면서 동물을 태울 때 밸런스가 파괴되지 않도록 했다.
노아의 방주에 언급된 날짐승과 들짐승 외에도 당시 등장하지 않았던 코기 강아지와 같이 캐릭터의 풍성함과 귀여움이 스토리를 재밌게 풀어낸다. 또한, 전설의 동물 유니콘,라이온,페가수스,드래곤 등 실제에 존재하지 않았던 동물들 덕분에 더욱 게임에 빠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물의 외관상, 하비스트 범퍼스(Harvest Bumpers) 게임은 게이머에게 비교적 큰 자유도를 선사한다. 플레이어는 특수 스킨을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팔레트에 있는 임의 색상을 통해 자유롭게 DIY(동물 피부 변경 횟수 제한 없이 무료)를 진행할 수 있다.
대륙 지도를 모두 육지 조각으로 연결한 데다가 스테이지마다 스타일과 색채의 분위기가 다르고 풍부한 동물들의 종류 덕분에 시각적 피로감을 크게 덜어준다. 또한, 스테이지 밖에 대한 주요 지도는 방주(方舟)의 모습을 띄고있고, 그 외 다른 부분은 브릿지 링크를 적용하여 스테이지 안의 배치와 거의 일치한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뚜렷한 미국/유럽 캐릭터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또 음성과 음향 효과가 매우 섬세하고 스테이지 밖의 음악은 템포가 비교적 느려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스테이지에서는 긴박한 음악이 들려와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또한, 나무를 스치면 삐걱삐걱 소리가 나고, 스킬을 방출할 때 소리도 스킬 특성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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